2006-08-28 19:45:47, Hit : 19933, Recommender : 9083
빛그림
사진 공부에 관심 있는 분들 한 번 들어가 보세요.
"사진가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함이다"
프랑스의 유명한 사진작가인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 한 말입니다.
훌륭한 사진을 담는데 뛰어난 테크닉과 미학적 완성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진가가 느꼈던 감동의 숨결을 전달하는 "마음의 창"을 여는 것입니다.
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예술이 사진입니다. 핸드폰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. 그러한 일상성 속에서 사진가가 돋보일 수 있으려면 먼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. 카메라 셔터 차가운 기계음 반대편에서 사진가의 포근한 심성이 도구에 전달 될 때 사진은 사랑과 추억의 저장고를 뛰어넘어 예술로 승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.
여기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즐거운 사진 마당을 벌이는 곳이 있습니다. 그 마당에는 나이와 직업은 중요하지 않습니다. 정년 퇴직한 중년의 신사와 풋풋함이 묻어나는 새내기 대학생 그리고 두 아이의 어머니가 함께 어울려 사진을 매개로 사람 냄새를 아름다운 향기로 바꾸어 가는 모임이 있습니다.
성균관대 예술학부에 개설된 사진예술과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
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진에 눈을 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. 초급부터 연구과정까지 구분된 강의는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 사진가부터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전문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. 어딘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망설이고 계셨던 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. 함께 배우며 즐겼던 과정을 통해 전시도 하고 정기 출사와 친목 모임을 통해 한 해가지나면 구성원 모두가 가족과 같은 온기를 느끼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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